대한민국의 중년들은 1970~80년대의 급격한 경제성장을 모토로 삼은 국가정책과 민주화 시기 등을 거치면서
성실과 인내심을 중요한 가치관으로 삼고 살아왔다. 자신보다는 가족이나 회사, 나라 걱정까지 하느라 자신을 챙길
여유를 가지질 못했다. 이제 중년이 돼 어느 정도 경제적, 가정적 안정을 찾았다고 하지만 가족의 이익과 욕구를 위해
희생했던 그들은 가족주의의 쇠퇴와 함께 개인의 행복, 이익을 더 생각하는 자녀세대와 보이지 않는 갈등까지 겪고 있다.
저자들은 이 책을 통해 단순한 심리적 해석이나 조언, 자기계발 기술 같은 얄팍한 지식보다는 한걸음 앞서 얻은 삶의 지혜를 보여준다.
중년의 사랑과 행복, 부부와 가족, 그리고 앞으로 맞게 될 삶의 초점을 맞춘 글을 통해 중년을 맞거나 이미 중년에 접어든 독자에게
마치 다정한 언니나 누이, 혹은 믿음직한 선배처럼 따뜻한 목소리로 삶의 조언을 해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내면 깊숙이 묻어두었던 자아를 찾고, 나아가 가족과 사회 안에 숨겨져 있던
자신의 원래 모습을 되찾음으로써 중년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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